가천대학교 평생교육원 황인택 교수, “변화의 시대, 평생교육이 답”
2025 새로운 시작, 더 깊은 배움(체육학에서 심리학으로)···. 평생교육의 새 지평열다
[인터뷰] 가천대학교 평생교육원 황인택 교수
[피에코 뉴스=편집부] 가천대학교 평생교육원 황인택 교수는 새로운 시작과 지혜로운 변혁, 성장과 발전을 의미하는 2025 을사년을 맞이하여 앞으로도 더욱 왕성하게 평생교육의 가치를 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새해에도 다채롭고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많은 이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는 황인택 교수는 이를 위해 더욱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커리큘럼을 준비 중이다.
역량강화 중심의 워크숍, 현장실습 프로그램 그리고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개인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본 매체는 황 교수가 추구하는 교육의 방향성과 그의 열정이 담긴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어떻게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조명해보고자 한다.
“변화의 시대, 평생교육이 답”
‘배움에는 끝이 없다’라는 말이 있다. 열자(列子)라는 고서에 나오는 학무지경(學無止境)에서 유래한 말로 사람은 끊임없이 배우고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뜻을 품은 사자성어다. 과거에는 적당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선생님이나 학부모들이 많이 하는 말이었지만, 최근에는 이 사자성어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적용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가천대학교 평생교육원 황인택 교수는 급변하는 21세기 현대 사회에서 자신의 능력과 커리어를 인정받아 더 나은 삶을 일궈내기 위해서는 평생교육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과거에는 많은 이들이 평생교육을, 나의 삶을 보다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자아실현이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평생교육을 강조한 건데요. 최근에는 상황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사회 전체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평생교육은 생존의 문제가 되어버렸습니다.”
사회 시스템은 물론이고, 기술과 서비스의 변화가 눈에 보일 정도로 급변하는 시대에 조금이라도 빨리 적응해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베스트다. 황 교수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의 기준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데, 여기에 대응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평생교육이라고 제언한다.
학구열로 빚어낸 차별화된 커리큘럼 눈길
가천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다양한 평생교육 과목을 강의하고 있는 황인택 교수는 체육학 석사와 박사, 행정학, 아동학, 심리학 학사를 취득하고 현재는 임상심리학과 통합치료학 박사 과정에 도전하고 있는 평생교육의 산 증인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다수의 학위를 취득하고 앞으로 더 깊이 있는 전문성을 쌓기 위해 추가 학위 취득을 목표로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인 교수가 되기까지 한 인물이 이토록 학구열에 불타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는 교수이기 이전에 공인 태권도 7단으로 경기도 부천 중동에 있는 경희대박사 현대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 몸 공부를 시작하게 된 동기는 우리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싶어서였습니다. 체육은 몸을 연구하는 학문이기에, 저는 아이들에게 더 좋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몸의 건강에 대해 깊이 공부하며 체육학 박사 과정까지 이수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는 한계는 요즘 아이들이 몸은 빠르게 성장하는데 마음은 항상 힘들어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몸과 마음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느꼈고 그 이후로 심리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해서 지금은 관악 허그인 허그만에 수석 상담사이며 우리아이들에게 마음건강을 잘 지키는 법도 태권도장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게 제가 학구열이 불타는 이유이죠”
경희대박사 현대태권도장에서는 태권도뿐만 아니라 수련생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조화롭게 이룰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실제로 아이들의 성격분석과 바른 체형 수업, 명상, 심리검사 등 일반적인 태권도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차별화된 커리큘럼이 실시되고 있다. 그중 가장 많은 성과를 내고,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믿음과 사랑을 받고 있다.
“몸과 마음이 잘 성장하면 이제 앞으로 자신감으로”
황인택 교수는 1급 웅변 스피치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 웅변가다. 개인적으로 2012년 전국 웅변 스피치 국회처장상, 2015년 전국 웅변 스피치 인천시장상, 2018년 전국 웅변 스피치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스스로의 웅변 실력을 입증한 그는 자신의 웅변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는 웅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황 교수는 웅변을 스스로의 감정과 생각을 정리하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최상의 교육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웅변할 내용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스스로의 생각과 감정을 객관적으로 되돌아보며 정리, 통제할 수 있고, 이를 표현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감이 생겨납니다. 발표력과 표현력, 자신감은 물론이고 자아 효능감까지 키워주는 복합 교육이라고 할 수 있죠.”
황 교수는 교육 커리큘럼의 내용보다는 그 교육을 받아들이는 학생들의 태도와 마음을 눈여겨보며 그들에게 올바른 학습태도와 마음가짐을 알려주려고 애쓴다. 앞으로 더욱 복잡다변화될 시대에서 학생들은 끊임없이 배우고 학습해야 할 텐데, 이때 중요한 것은 작은 지식 하나가 아니라 몸과 마음으로 체득한 마음가짐과 학습태도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평생교육을 몸소 실천하며 학생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황인택 교수. 바쁜 와중에도 자투리 시간을 쪼개가며 평생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그의 행보가 평생교육이 필수가 된 시대에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피에코 뉴스